[프라임경제]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투자 지원한 스타트업이 일본 최고의 핀테크 경연대회에서 심사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코스콤은 지난 1월 공동사업을 체결하고 핀테크 펀드 투자 지원을 결정한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FIBC(Financial Innovation Business Conference) 2016'에 출전해 이 같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FIBC는 지난 2012년 일본 최초 핀테크 콘테스트로 시작, 올해로 5회를 맞았으며 일본의 주요 은행 및 금융회사, 관련 기업과 학계가 참여해 심사 및 투자 검토를 진행한다.
특히 FIBC의 경우 주관사인 덴츠국제정보서비스(ISID)가 직접 서류 전형 및 참가기업 실사를 거쳐 최종 결선 참여회사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으로, 에버스핀이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코스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전 세계 최초로 지정된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변경하도록 한 다이내믹 방식의 모바일 앱 보안솔루션인 '에버세이프'를 개발, 글로벌 벤처기업들과 일본 현지 금융권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당사가 인큐베이팅하고 공동사업을 체결, 투자 지원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회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코스콤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25일 열린 이번 FIBC 대회에는 전 세계 21개핀테크 업체가 결승에 진출, 미국과 일본, 한국 기업 등 6개 기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