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6.03.08 10:13:44
[프라임경제] 임한필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더불어민주당)는 삼성전자 광주공장 베트남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와 기존 정치권에 각성을 촉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평동공단를 방문한 자리에서 업체 관계자가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생산량 감소와 매출 감소가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 예비후보는 지난 2월 호남 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광주 지역 생산이 전년대비 같은 달에 비해 14.9% 감소한 것을 언급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데 반하여 행정기관과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 있고 구체화된 계획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금융지원과 같은 단기적인 대책에서 더 나아가 광주 가전산업의 체질개선과 활로 개척을 위해 근본적인 지원방안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전문인력 확충, 산업별 유망매물 후보군 확충, 거점지역 기업설명회(IR) 강화,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임 예비후보는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로 성장하는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