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28일부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에 대한 치매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시설에 있는 치매 수급자의 품격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에는 종전의 방문요양기관과 치매 5등급 서비스 제공 주야간보호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5월부터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된 기관 소속 시설장, 프로그램 관리자와 요양보호사 등을 대상으로 전국 179개 교육장에서 연중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문제행동을 개선, 신체적 기능 저하를 방지하고자 수급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급여제공 능력 향상을 위해 치매 환자 특성과 인지기능 개선, 신체활동 훈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장기요양기관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해 프로그램 관리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급여제공 모니터링, 슈퍼비전 이해 등을 추가 실시한다.
공단 관계자는 "전문교육을 지속적 실시해 장기요양 종사자의 치매서비스 역량을 높여 치매 환자의 심리·정신적 기능유지와 악화방지로 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하고 품격 높은 장기요양보험제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7월 도입한 장기요양보험제도는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 89.7%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