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08 09:16:37
[프라임경제] 티브로드 수원방송(대표 김재필)은 봄 정기 개편을 맞아 '오 나의 인생아' '하루' '화두' '주말뉴스' 등 다양한 신규프로그램들을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하지만 성실하고 건강한 우리 지역 이웃들의 소소한 인생이야기를 다룬다. 시사 대담토크를 통해서는 지역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심도 있게 짚는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리얼 인터뷰 '오 나의 인생아'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 동네 재발견'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권역 내 마을소개와 마을 주민들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 나의 인생아'에서 소개된 이웃 이야기는 향후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첫 회 방송에서는 올해 86세인 최고령 탈북자 강순교 할머니의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웃들이 직접 출연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다큐멘터리 '하루'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9일 첫 방송에서는 평택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의 하루를 소개한다.
또한 오는 11일 첫 회 이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방송되는 지역 시사 프로그램인 '화두'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등 기막힌 이야기에 대한 원인과 상황을 심층 취재한다.
이밖에 다음 달부터 오전 7시, 오후 12시, 오후 7시, 오후 11시 총 4번 신규 편성될 '주말뉴스'는 기존의 방송시간을 약 두 배로 확대해서 총 50분 동안 지역에 있었던 한주간 주요 이슈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희재 티브로드 수원보도제작팀장은 "이번 지역채널 프로그램 개편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지역방송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방송권역은 수원·오산·화성이며, 티브로드 가입자는 아날로그·디지털방송 모두 4번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