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지난 4일 생명보험·손해보험회사들과 'IFRS4 전자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IFRS4 시스템 공동구축에 참여하는 보험회사는 생명보험회사 6개사(흥국생명·현대라이프생명·KDB생명·동부생명·DGB생명·하나생명)와 손해보험회사 4개사(롯데손보·흥국화재·더케이손보·농협손보) 등 총 10개사다.
이번 MOU를 통해 보험사들이 공동 구축 합의한 IFRS4 시스템은 부채측정시스템, IFRS4 회계처리 시스템, 재무정보 검증시스템 등으로 IFRS4 2단계 기준서에서 요구되는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IFRS4 시스템은 협정서 체결 이후 오는 2019년 6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과 보험회사는 'IFRS4 시스템 준비 TF'를 구성해 시스템 구축범위 및 구축내용 등을 구체화할뿐더러 IFRS4 시스템의 포괄적인 설계도를 완성하는 등 IFRS4 시스템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다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한 보험개발원이 IFRS4 시스템을 보험회사와 공동 구축했다"며 "완성도 높고 신뢰성 있는 IFRS4 시스템이 적은 비용이기에 참여 보험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