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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원직장복귀 지원 강화

커리어넷과 MOU…사업장 인력확보 협력체계 구축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3.06 1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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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4일 커리어넷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인·구직 연계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올해 산재근로자의 원직장복귀를 위해 새로 도입한 '산재근로자 대체인력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구인이 필요한 소규모 산업재해 발생 사업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소규모사업장의 경우 산재가 발생하면 기존 직원으로는 업무대행이 어려워 치료기간 중 대체인력 채용이 불가피하나, 그 결과 치료를 마친 산재근로자가 복귀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월1일부터 '산재근로자 대체인력지원사업'을 도입해 산재근로자를 원직장에 복귀시킨 상시근로자 수 20인 미만 사업주에게 치료기간 중 고용한 대체인력 임금의 일부(최대 월 60만원)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커리어넷은 출산·육아휴직 등 대체인력이 필요한 기업의 수요를 미리 파악해 인력 풀을 모집한 뒤 수요가 생기면 즉시 대체인력을 연결해주는 '고용노동부 대체인력뱅크'를 지난 2014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취업전문기관으로 이번 공단과 협약체결로 인해 산재발생사업장이 보다 쉽게 대체인력을 소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체인력이 필요한 상시근로자 20인 미만 사업장은 커리어넷에 직접 문의하면 무료로 구인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MOU체결로, 소규모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대체인력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산재근로자의 원직장복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