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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크루트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취득 붐

작년 10월 첫 시험 이후 300명 취득…6월까지 500여명 대기 중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3.06 1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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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학교 취업교육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130여개 공기업과 대기업 중 일부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기준을 적용해 직원선발이 진행되면서 교육과정과 진로지도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특히 올해는 공기업 300여개와 대기업 중 다수가 NCS를 적용한 채용을 진행중이거나 예정하고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한 대학들의 몸부림은 필사적이다.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교수·교직원들의 NCS 교육에 대한 참여 열의다.

하지만, 전문가 집단인 대학교의 교수·교직원을 만족시킬만한 교육프로그램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NCS 채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NCS'를 전문으로 내건 교육 기관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실력을 검증받은 기관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혼란 상황에서 코리아리크루트(대표 김덕원)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리아리크루트는 채용시장의 트렌드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2014년부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교육을 준비하여 2015년 전국대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NCS직업교육지도사자격증'을 인가받아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턴트를 육성했다.

이를 토대로 작년 10월 제1회 'NCS직업교육지도사자격' 교육과 시험을 통해 65명의 전문가를 배출했고, 올해 2월 말까지 약 300명의 전문가를 육성했다.

또한 오는 4월에 있을 제3회 정기 자격시험교육도 전국의 대학에서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참가자가 200명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별·학교별 맞춤 자격검정시험교육도 6월말까지 20여개 대학에서 300명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NCS직업교육지도사자격'에 전국대학의 교수·교직원 참여가 높은 이유에 대해 김덕원 코리아리크루트 대표는 "교육과정을 준비하는데 3년정도 공을 들였고, 참여 강사진도 국내 최고를 섭외해 2~3년간 함께 콘텐츠를 준비해 왔다"며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호평을 받는 듯하다"고 말했다.

교육내용은 △NCS의 이해  △NCS기반 직무분석 및 기업분석 △NCS 채용실무 △NCS 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NCS기반 자기소개서 작성법 △NCS기반 상황면접 이해 등이다.

NCS직업교육지도사 시험과목은 △NCS기업분석 △NCS직무분석 △NCS경력지도(자기소개서·면접) 등 세 과목이다.

한편 제3회 정기 자격검정시험교육은 오는 4월21~22일까지 대전의 KT연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맞춤 자격검정시험교육은 단체에 한해 수시로 접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