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북부경찰서는 북구 만덕1치안센터 앞에서 자신이 수배자임을 모르고 3일 새벽 1시30분경 순찰차를 얻어탄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만덕지구대 112순찰 근무자는 만덕1치안센터 근처를 지나던 중, 김씨(남, 49세)가 "터널을 지나가려니 겁이 난다"며 방범 활동 중인 야간 순찰차에 태워줄 것을 요청해 김 씨를 태워준 뒤 인상착의를 수상히 여겨 휴대용 조회기로 조회해보니 수배사실이 확인됐다.
특정한 주거지 없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던 김 씨는 "이제껏 자신은 수배사실을 몰랐는데 알려줘서 고맙고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