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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예비후보, 기장군 총선 출마선언문 발표

'좌절과 절망의 시대에서 희망의 정치' 공약 눈길

서경수 기자 기자  2016.03.05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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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조용우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기장군(을) 지역위원장 예비후보가 3일 "서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더불어 행복한 세상,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8년간 우리나라 정치는 단절과 불통의 연속이었다.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와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지도자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은 여전히 민생은 외면한 채 권력 다툼과 파벌 싸움,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고 짚었다. 

또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원대한 꿈을 키워야 한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을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세대의 소명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 금수저냐 흙수저냐로 운명이 결정되지 아니하고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세상, 철학이 있고 문화가 융성한 나라,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공평한 사회가 우리나라 정치의 근본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 더해 "약자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어려운 사람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며, 힘없는 사람에게 관대하며 힘 있는 자에게 맞서 싸울 줄 아는 정의로운 정치인,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국민의 편에서 집권 여당을 견제하고, 비판하며 나아가 오만과 독선의 현 정권을 심판하는 강한 야당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첨언했다.

이를 위해 △해수담수 식수공급,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및 사드 배치 등 '생명 안전망' 구축 △덕계와 정관, 기장을 잇는 도시철도 유치 △동해남부선 광역철도와 연계해 동부산 허브 도시 육성 △과학기술고등학교 유치 △무상보육, 무상복지, 반값 전기료 실현 등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더 이상 정치인의 일방적인 생각이 정책이 되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의 생각이 국가비전이 돼서는 안 된다"며 "항상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귀 기울이며 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