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거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던 재벌은 그들 중심의 불균등한 발전과 불공정한 경제 룰을 만들어냄으로써 한국 경제에 불평등 구조를 고착시키고 있다.
또한 국민경제의 또 다른 기초인 가계는 빈부격차와 소득격차라는 경제적 불평등의 고착화와 부채로 한국 경제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경제연구소의 33번째 성과물인 이 책은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한국 경제 불평등성 해소라는 견지에서 접근할 때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왜 경제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나아가 경제적 불안정이 경제적 불평등 구조와 어떻게 연관됐는지, 양자의 연관을 약화시키거나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의 분석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1부 '불평등 온존의 한국 경제'에서는 한국 경제에서 경제적 불평등의 지속 여부를 정부의 경제정책이 경제적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대기업 위주 성장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가계소득의 불평등 원인 등으로 살펴본다.

2부 '금융부채와 불평등'에서는 가계소득 격차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소득불평등에 따른 금융 배제가 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소득불평등에 따른 금융배제 현상 등을 분석해 경제적 불평등과 가계부채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혀낸다.
신간 '경제불평등과 금융부채'는 우리에게 가계부채로 인한 불평등 확대의 악순환 현상을 학술적으로 밝히고 정책적 합의를 도출해 한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응책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많은 정보와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한울엠플러스가 펴냈고, 가격은 2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