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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16대 버스 중 54대 미준수 행위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 실시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3.04 1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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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간 시내버스 노선의 실태와 승무원의 운행상태를 파악해 '2016년 2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8개 버스회사 116대의 차량 중 54대의 차량에서 미준수 행위가 나왔다.

미준수 행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승객에 대한 인사, 답변 등 승무원 불친절이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친절신고엽서·기사사진 미비치(15건) △버스 내·외부 불결(9건) △무정차(6건) △교통법규 위반(4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4건) △안내방송 음량 부족(2건) △정류소 정위치 미정차(1건) △ 급정거(1건) △ 과속·난폭운전(1건) 등이 뒤따랐다.

울산시는 미준수 사항에 대해 해당 버스회사에 통보해 자체교육 실시 및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우수 승무원은 상반기 모범 운수종사자 시장 표창 대상으로 추천하도록 버스 조합에 통보했다.

또한 미준수 행위 차량 및 승무원에 대해 버스회사 자체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시정토록 하며 3월 '민원관리제'에 포함해 특별 관리하고 평가결과는 연말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 6월까지 매월 시내버스 운행상태를 조사해 승무원 친절 등 시내버스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