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작년 온라인쇼핑 62조…모바일쇼핑 시장 지속 견인

KOLSA '2015 온라인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 발간

김상준 기자 기자  2016.03.04 16:43: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회장 이상규)는 지난해 온라인쇼핑 시장과 올해 시장을 전망하는 '2015 온라인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 책자를 4일 발간했다.

'온라인쇼핑'은 '오프라인쇼핑'과 대별되는 개념으로 법적용어인 통신판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됐다. 

'2015 온라인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는 국내외 온라인쇼핑 시장과 관련해 △시장규모 및 전망 △매출실적(업체별·매체별) △온라인쇼핑 경영동향 △관련법규 등이 상세히 정리돼 있다. 

특히 통신판매의 법적 의미와 특성을 비롯해 △통신판매 역사와 시장 흐름 △한중일 온라인쇼핑과 소매시장 △국내 통신판매 시장규모 전망 △통신판매 매체별 시장규모와 전망 △인터넷쇼핑 동향 조사 △전자상거래법 위반 주요 심결 사례 △주요국 통신판매 현황 등이 수록돼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온라인쇼핑 현황까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2015 온라인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 따르면 '카달로그쇼핑'은 지난해 5400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으로 400억원 감소했다. 

TV홈쇼핑은 지난해 9조500억원에서 9조5600억원으로 600억원(5.6%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쇼핑은 PC와 모바일로 구분했다. PC 인터넷쇼핑에서는 지난해 28조5300억원에서 26조7600억원으로 1조7700억원 감소한 반면 모바일 인터넷쇼핑은 24조500억원에서 32조6100억원으로 8조5600억원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12.9% 올랐다. 

매체별로 'PC쇼핑'은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에 따른 PC고객의 모바일 이전 등으로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Commerce'는 소셜 3사의 시장 선점 속에 기존 PC기반 인터넷쇼핑사의 모바일쇼핑 강화 등으로 시장이 소매시장을 흡수하는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시장 전체를 리드하고 있는 모습이며, 당분간 둔화 속에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TV홈쇼핑'은 TV의 주력 매출매체인 케이블TV의 시청가구수 정체 속에 모바일쇼핑으로의 컨버전스를 위한 홈쇼핑사의 모바일고객 확보 우대 마케팅으로 전년대비 감소 추세였으며, '카탈로그쇼핑'은 고객DB 확보가 용이한 TV홈쇼핑사를 중심으로 우체국쇼핑, DHC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있지만 수익력 저하로 산업규모를 축소해 향후 시장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KOLSA 관계자는 "기존 인터넷쇼핑(PC쇼핑), TV홈쇼핑의 저상장 속에 모바일쇼핑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직접판매의 활성화를 위한 업계 노력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