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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실적따라 '자산관리 우대금리' 시행

예금, 펀드 등 자산 모을수록 낮아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혜택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3.04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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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 2일부터 자산을 모을수록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해주는 씨티 자산관리 우대금리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씨티 자산관리 우대금리는 한국씨티은행에 예치한 예금, 펀드 등 자산 운용의 규모가 커질수록 최고 1.2%포인트까지 인하해주는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다.

이 우대금리는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결정된다. 2일 기준으로 은행거래실적 5000만원 이상에서 2억원 미만 시 연 0.8%포인트, 은행거래실적 2억원 이상에서 10억원 미만 시 연 1.0%포인트, 은행거래실적 10억원 이상 시 연 1.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신규대출 초기 우대금리'를 별도로 운영해 주택담보대출 신규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대출실행일 은행거래실적이 5000만원 미만인 경우 은행거래실적 5000만원 이상에서 2억원 미만 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 자산관리 우대금리는 주거래 은행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실시에 맞춰,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경쟁력있는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시중은행들이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예금, 적금 등 수신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주택담보대출에 큰 폭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의 은행거래실적은 본인 명의 한국씨티은행에 가입한 예금, 적금, 신탁, 펀드상품에 대한 대출실행일 및 전월 마지막 영업일 원금의 총 잔액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