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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감동시킨 대한항공의 특별한 행보

[글로벌경쟁력 CSR] 항공사 특성 살린 사회공헌 부터 재능 기부까지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3.03 14: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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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삼아 동반해야 하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지구촌 문제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회적 책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 역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가난과 소외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은 물론, 해외의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 재난 현장 구호·사막에 심는 푸른 희망

먼저, 대한항공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재해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재난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네팔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24000병과 담요 2000장을 비롯해 약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했으며, △의약품 △텐트 △담요 등 전국 각지에서 주한 네팔 대사관으로 접수된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무엇보다 대한항공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네팔에 보낼 약 35톤의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하기도 했다.
 
이 같은 무상 수송 결정에 대해 대한항공은 측은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한 인천~카트만두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로서 국내 각지에서 모인 따뜻한 관심과 정성을 네팔에 전달하는 한편, 아픔을 함께 나눠 어려운 재난상황을 이겨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항공은 미얀마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전역에 걸쳐 가옥 1만5000채가 유실되는 등 115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하자 제주퓨어워터 1800L(1.5L 1200병)와 담요 500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고 글로벌 환경문제를 개선하려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를 지난해에도 꾸준히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5월18~29일 2차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區) 인근 사막화 지역의 '대한항공 숲'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며 "13년 전 황무지에 가까웠던 땅이 현재 44만m² 규모에 9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하게 된 것은 장기간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가꾸고 보살핀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몽골뿐 아니라 중국 지역에서도 대한항공은 황사를 방지하고 자연환경을 개선하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 식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동북아시아 황사의 또 다른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만들어 활발한 식림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50만m² 면적에 약 13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해 중국지역에 '꿈의 도서실'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몽골지역 학생들을 위해 △학생용 컴퓨터 △책걸상 △학용품 세트도 기증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태풍 하구핏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단반타얀 지역에서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디딤돌'과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봉사단원은 지난해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손수 벽돌로 집을 짓는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빈민가에서 무료급식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물질적 지원·임직원 적극적 참여 눈길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따뜻한 사회를 꿈꾸는 대한항공 봉사의 손길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인천시 중구 운북동 소재 구립 해송노인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 교실과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아울러 6월1일부터 8주간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노래를 배우며 생활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도 열었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씩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을 찾아 1사1촌 결연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4년 시작된 1사1촌 결연마을 봉사활동은 기업과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 마을과 자매결연 하고 임직원들이 매년 2회씩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의료봉사를 하는 활동이다.
 
뿐만 아니라 12월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하늘천사' 자원봉사자와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은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서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 연탄 1만장을 기증하고 그 중 일부를 노사가 함께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로 8번째인 이 행사는 나눔 경영에 솔선수범하는 대한항공의 대표적 연말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