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기가(GiGA) IoT 홈'의 핵심 전략으로 '펀 앤 케어(Fun&Care)'를 내세워 홈 IoT 시장 선점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3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빌딩에서 임직원 및 IoT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KT 기가 IoT 홈 설명회'를 개최하고 가정에서 IoT를 통해 △건강(Health Care) △안전(Family Care) △편리함(House Care)을 누릴 수 있는 홈 IoT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홈 IoT 분야 후발주자로 알려져온 KT는 △연내 총 30여종의 홈 IoT 서비스 공개 △연내 50만 홈 IoT 가입기기 달성 △2018년까지 전체 IoT 시장 1위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투 태세를 갖추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즐겁게 건강해지는 집 '헬스테인먼트'로 홈 IoT 서비스 특화
KT는 인터넷TV(IPTV)시장에서 1위인 올레tv 가입자가 이용 가능한 '헬스테인먼트(헬스+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내세웠다.
운동기구만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운동프로그램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더했다.
KT의 헬스테인먼트 홈 IoT 서비스에는 지난달 초 출시한 '기가 IoT 헬스밴드'와 출시 예정인 '기가 IoT 헬스바이크'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이 포함된다.
기가 IoT 헬스밴드는 올레tv에서 헬스트레이너 숀리의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직접 개인 트레이닝(PT)을 받는 기분을 주는 점, 정확한 운동량 확인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개인별 맞춤 권장식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6만5000원.
기가 IoT 헬스바이크는 올레tv 위즈(Wiz) 게임 화면과 연동, 바이크 주행 중 도로 상태나 경사도에 따라 바이크 페달의 강도가 실시간으로 조절돼 이용자가 실제 주행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IPTV 게임과 헬스 기기를 연동한 것은 세계 첫 시도로, 39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은 실제 골프장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퍼팅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적외선 감지 센서 60개가 골프 공에 설치돼, 0.1초의 공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다. 국내외 56개 골프 연습장 환경을 화면에 그대로 옮겼다. 가격은 40만원 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 KT IoT 허브 'OTTO' 지능화된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
KT는 다양한 헬스 기기의 연동 서비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IoT 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자사 개방형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IoT 메이커'에 건강 관련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탑재해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가 IoT 헬스'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추진한다.
송희경 기가 IoT 사업단장은 "개방형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IoT 메이커를 통해 모든 IoT 디바이스를 연동시킬 것"이라며 "연결된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 개인부터 기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전체 산업 발전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지능화된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가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KT는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선보인 지능형 홈 IoT 허브인 '오토(OTTO)'를 선보였다. 오토는 △음성인식 △영상인식 △레시피제어 △지능형(추론) 기능을 중심으로 한 홈 IoT 허브로,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를 음성으로 물어보면 음성으로 답해주고, 음악을 재생하는 등 친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고화질 이미지 캡처 △사진 공유 △카메라 피드에 원격 접속 △스마트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292개 파트너사 모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로 IoT 생태계 조성
KT는 홈 IoT 시장 생태계 활성화를 강조했다. 음성인식, 영상인식, 그리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IoT 메이커에서 KT의 기술과 자원을 개방, 파트너사들이 이를 토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IoT 연합체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사업자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292개 회원사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희경 전무는 "IoT 시장이 커질수록 이를 수용할 있는 인프라는 필수적"이라며 "KT가 가진 기가 인프라와 올레tv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홈 IoT 시장을 강화해 IoT 시장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 IoT시장 선점 관련해 "홈 IoT는 얼마나 많은 기계를 연결시키고, 얼마나 잘 컨트롤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기기들 간 연동을 이뤄낼 수 있어야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