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4포인트(0.20%) 오른 1만6899.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10포인트(0.41%) 상승한 1986.45, 나스닥지수는 13.82(0.29%) 뛴 4703.42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과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출발했으나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기준준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소비 확대와 고용시장 호조, 부동산 시장 강세에 힘입어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가 2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21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5000명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급증에도 불구하고 산유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6센트(0.76%) 오른 배럴당 34.66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은행, 광산 업종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며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0.61% 오른 9776.62,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41% 뛴 4424.89였다. 단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보다 0.09% 내린 6147.0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