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가상승과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0.76포인트(1.60%) 오른 1947.4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25억, 144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37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78억 순매도, 비차익 2413억 순매수로 전체 2235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36%)과 섬유·의복(-0.21%)을 제외하고는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철강·금속(3.76%), 의약품(3.06%), 의료정밀(2.85%), 증권(2.78%)은 2% 이상 올라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만9000원(1.61%) 오른 119만7000원에 종가를 찍었고 한국전력(2.21%), SK하이닉스(3.17%), 네이버(6.47%), 포스코(6.55%) 등도 호조였다. 반면 SK텔레콤(-4.50%), 삼성에스디에스(-0.27%), LG전자(-0.15%), 롯데쇼핑(-0.20%) 등은 약세였다.
상한가 없이 5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3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6개 종목이다.
코스닥도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1.63%) 오른 662.25.
개인과 기관은 326억, 206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지만 외국인은 홀로 616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1개 종목이 떨어졌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7%), 통신서비스(-0.81%), 통신장비(-0.74%), 방송서비스(-0.22%)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성장기업(5.02%), 제약(3.98%), 기타제조(3.45%), 유통(2.63%)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7.20%), 동서(7.63%), 바이로메드(6.30%), 코미팜(8.33%), 인트론바이오(9.89%) 등의 주가가 크게 뛰었지만 에스에프에이(-2.04%), 휴온스(-2.18%), 인바디(-3.07%) 등은 내림세였다.
한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내린 1227.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