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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RSA 2016' 참가, 글로벌시장 개척 나서

출연연·기업과 '한국관' 구성, 국내 기술·제품 전시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3.02 14: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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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이하 미래부)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2016'에 참가, 정부차원에서 출연연과 기업이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의 R&D 성과와 기업의 기술·제품을 세계에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RSA 2016'은 오는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글로벌 사이버 보안 500여 기업과 3만여명의 기업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컨퍼런스다.

올해는 'Connect to Protect'라는 주제로 개최, 글로벌 사이버보안 이슈를 논의하고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미래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능형 보안으로 더 안전한 세계구현'을 주제 삼아 그간 국가 연구개발로 개발된 사이버 보안기술 역량을 집중·연계해 사이버공격을 사전에 탐지·분석하고 최적의 대응을 제공하는 '지능형 사이버보안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3개 정보보호 R&D 전문기관이 기초기술을 개발하고 △윈스 △한컴시큐리티 △펜타시뮤리티시스템 △엠진시큐러스 △이글루시큐리티 5개 기업이 기술이전을 받아 상용화했다.

보다 지능화·은밀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시스템의 내·외부에서 벌어지는 활동을 자동으로 감지·분석하고 위협을 탐지·대응해내는 최신 기술이다.

아울러 이번 한국관에는 3개 출연연과 5개 기술이전 기업을 비롯해 총 13개의 유망 정보보호기업 △지란지교 △파수닷컴 △지니네트웍스 △윈스 △펜타시큐리티 △엠진시큐러스 △한컴시쿠어 △이글루시큐리티 △에어큐브 △엔피코아 △잉카인터넷 △세이퍼존 △아홉이 참여해 활발한 비지니스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글로벌 보안시장의 최전선인 RSA에서 우리 사이버 보안 전문연구기관과 기업이 연계해 처음으로 진출한 것은 단순히 우리 기술의 우수서을 알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기술을 끌어올리고 'K-Seity' 브랜드화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해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 2월 발표한 'K-ICT 시큐리티 해외진출 가속화방안'에 따라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구축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