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산 12경'이 2002년 지정 후 14년 만에 재정비됐다.
'울산 12경 재정비사업'은 지난해 5월 착수해 후보군 조사, 시민설문조사, 관광진흥위원회 자문,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했다.
정비 내용은 신규 4개, 명칭 조정 4개, 기존 4개 자원이다. 신규로 지정된 곳은 울산대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명칭이 조정된 곳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대왕암공원,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강동·주전 몽돌해변이다. 기존 자원은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대운산 내원암 계곡이다.
선정기준은 울산시의 관광마케팅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원이며 경(景)의 기본의미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지로 개발된 지역도 포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지정된 울산 12경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홍보와 시설물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브랜드 제고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