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시는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2016년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저소득층의 근로유인을 제고하고 탈수급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이다.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소득 하한 이상을 유지하면 본인 저축액은 물론 근로장려금으로 월 10만원부터 최대 59만7000원의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게 된다.
2016년 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자는 총 1527가구를 3차로 분할 모집하며, 1차 모집기간은 4일부터 10일까지다. 이어 2차는 6월1일부터 8일, 3차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가입자를 모은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생계 및 의료 수급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사업소득이 4인 가구 기준 최대175만7000원인 수급가구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한 경우 정부지원으로 근로소득과 가구원수에 따라 평균 월 3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해 3년 이내에 탈수급하도록 한다.
지원금은 △주택구입 및 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기술훈련비 △사업 및 창업자금 등 자립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281가구가 가입해 3년 만기 도래한 가입가구 1039가구 중 708가구(68%)가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났다.
희망키움통장는 일하는 주거 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 사업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31만7000~219만6000원으로, 최근 1년 중 근로사실이 있어야 한다. 매월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지원으로 근로장려금을 매월 10만원 지원한다.
적립기간은 3년으로 금융교육을 의무 이수하고 통장 지원금은 자립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만기 지급 시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14년 7월부터 시행한 희망키움통장Ⅱ는 1831가구가 가입해 희망을 저축하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모집기간 내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내일키움통장은 최근 1개월 이상 연속 자활근로사업단에 성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신규 가입자는 총 322명을 모집하며, 가입희망자는 해당 근로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2013년부터 시행한 내일키움통장은 현재 865명이 가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