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홍)이 해외의료진 교육수련병원 및 해외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료사업 등 다양한 대외적 활동과 선진 병원 시스템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조선대병원을 찾은 케냐 국립 케냐타대학의 올리브 무겐다(Olive Mugeda) 부총장은 동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공립대학 여성 부총장이다. 케냐는 대통령이 국립대학 총장을 맡고 있어 무겐다 부총장이 실질적인 대학 경영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케냐타대학은 케냐 최초로 6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건립 중이며, 이를 위해 10여년 동안 준비해 올 4월 개원 예정이다. 이 병원은 케냐 최초로 소아병동, 여성전문병동을 보유, 전문진료센터 건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리브 무겐다 부총장은 조선대병원을 찾아 김경종 대외협력실장의 병원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첨단의료시설 및 전문진료센터 등을 살펴봤다. 특히 국내 최신의 의료기기와 의료시스템 설명을 들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병원투어를 마친 올리브 무겐다 부총장은 "조선대병원과 같은 선진 의료시스템 도입을 위해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싶다"며 "이번 방문이 협력의 초석이 돼 양국 의료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