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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최초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도입 ‘아름다운요양병원’

나광운 기자 기자  2016.03.02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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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의 한 요양병원이 지역에서 처음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해 암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아름다운요양병원(병원장 문형철)은 최근 독일 셀시우스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고주파온열암치료기는 종양조직에 42~43도에 이르는 고온의 열을 가해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장비다. 온열치료가 암치료 병행요법으로 각광을 받자 이 병원은 환자들의 치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둘러 도입했다.

셀시우스(Celsius) 고주파온열치료기기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바이오메디신 강상만 대표이사는 "온열치료는 암 표준치료법인 항암제·수술·방사선치료와 병행할 때 각종 암에서 향상된 치료결과를 보인다"며 "중소병원은 물론 대학병원까지 온열치료기기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름다운요양병원이 도입한 온열암온열치료기는 향후 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와 병행요법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문형철 병원장은 "목포지역 최초로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함에 따라 이전까지 목포나 인근 지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광주나 다른 먼곳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고, 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