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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T커머스 기술 'TV 바로보기' 특허 획득

지난해 4개 특허 이어… 스마트폰서 보던 상품, TV서도 간편하게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02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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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H(036030·대표 오세영)는 스마트폰에서 보던 상품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기술인 'TV 바로보기'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모바일 페어링을 이용한 스마트폰과 TV의 쇼핑 콘텐츠 연동방법으로, 스마트폰에서 TV, TV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콘텐츠를 불러올 수 있다.

'TV 바로보기'와 스크린 미러링의 차이점은 제1디바이스의 화면을 제 2디바이스에 그대로 재생하지 않고 디바이스별로 다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TV에서 보기 위해서는 TV 리모콘 등 TV의 입력장치를 사용해 앱 실행·인터넷 주소 입력 등 별도 절차를 거쳐야 했던 반면, 이 기술은 스마트폰이 TV 리모콘 역할을 해 스마트폰 입력만으로 TV에서 콘텐츠를 실시간 불러올 수 있다. 

오세영 사장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하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는 N스크린(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로 전송) 서비스를 TV쇼핑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T커머스(TV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의 차별화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TH는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에 대한 기술 개발에 나서 지난해 'T커머스 사용자 인터페이스·상품 추천 기술' 등 특허 네 건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