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사진·광주 광산을)이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3시 광산구 수완동 권은희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는 권 의원은 '권은희의 5대 실천전략 선언'과 함께 ' Happy Change 광산 2020 공약'을 발표한다.
특히 권 의원은 "광산구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정치,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치, 작은 약속도 크게 지키는 정치를 목숨을 걸고 실천하겠다"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개소식을 앞두고 "'권은희가 멈추면 박근혜가 깨춤 춘다'는 슬로건 아래 '박근혜 심판하면 국민은 살판, 광주가 결판 내면 정치는 새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달 26일 국정원 여직원 댓글 '모해위증사건' 첫 재판에 나섰던 권 의원은 "새누리당 텃밭 대구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 청문회 거부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대구 달서구을 예비후보)이 출마했고, 모해위증 혐의로 재판까지 받는 광주의 딸 권은희가 드디어 광산을에 출마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광주 국민의당의 권은희와 대구 새누리당의 김용판의 당락에 따라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갈릴 것"이라며 이번 출마의 의미를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 "권은희가 광산에서 지고 김용판이 대구에서 승리한다면 어떤 누가 대한민국의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의를 위해 싸우는 광주의 딸 권은희의 길을 막고 개인의 영예와 정치생명의 연장을 위해 광산을을 이용해 젊은 청년 권은희의 길을 뺏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광주와 광산을 위해서도 옳지 않다"고 첨언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2년간 공권력과의 싸움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격려하는 숨은 지지자들을 믿고 광산을 누빌 것"이라며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외로운 싸움을 할 때 낡은 정치세력은 국민의 편도 권은희의 편도 아니었던 만큼 오직 광산구민의 민도를 믿고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