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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국 정보보호산업 선진시장 진출 논의

제5차 ICT 정책 해우소 실리콘밸리 개최…보안전시회 'RSA 2016' 에 한국관 마련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01 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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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재유 차관 주재로 '2016년 제5차 ICT 정책 해우소'를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KIC)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주제는 '정보보호기업의 글로벌 진출전략'로, 정보보호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출연연구기관, 국내기업, 현지 전문가들이 참가,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이 국가안보 차원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는 등 글로벌시장이 확대되지만, 국내 정보보호기업은 우수한 기술수준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여전히 독자적 해외진출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지원 방안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

미래부는 미국 등 글로벌 선진시장 공략을 위해 보안산업전시회(RSA)등 세계적 전시회에서 한국 기술력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IC를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현지 기술협력, 벤처캐피털(VC) 네트워크 구축 등 선진시장에 특화된 진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유 차관은 "글로벌 정보보호산업은 연평균 9% 이상 성장 중인 유망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과 글로벌 시장진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 'RSA 2016'에 한국관을 구성 및 운영하고, 미국 사이버보안혁신네트워크(SINET) 등 주요 기관·기업과 협력 미팅을 개최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