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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염병 역학조사관 확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발 빠른 채용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3.01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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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외 유행 감염병에 적응 대응코자 2명의 역학조사관 중 1명은 의사, 다른 1명은 감염병 전문관으로 배치했다.

의학 역학관 모집 경쟁률 6:1은 행정자치부 권고안에 따라 의사 역학조사관 및 전문관 역학조사관 채용 이래 처음이다.

의사 역학조사관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1명을 26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발 빠른 채용이다. 최종합격자는 신원조회 등 채용절차를 거쳐 이달 중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문관 역학조사관은 지난 1월 현직 공무원 중 공모를 통해 선발했는데, 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문관 역학조사관은 지난달 3일부터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공중보건의사가 담당해오던 역학조사관의 업무를 정규직 공무원으로 대체하면서 기존 감염병외 새롭게 발생하는 신종감염병의 차단과 확산방지에 연속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역학조사관은 관련 법률에 따라 특정 감염병 발생 원인과 특성을 파악하는 등 감염병 역학조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을 대책을 세우는 등 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조치 등의 권한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