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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직원 규정위반 자체 적발

재발 방지 위한 사례전파 및 직원교육 강화 방침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2.29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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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여신 및 외환 관련 내부규정·지침을 위반한 부당대출 행위를 자체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행 A지점 직원이 회사의 수출환 어음 2건을 매입하면서, 수출환어음의 하자로 대금결제가 거절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에도 다른 채권보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수출물품 단가가 부풀려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 건에 대해 국민은행은 지난달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감사부서에 특별감사에 착수했으며, 이날 업무상배임(혐의) 의규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여신이 부실화 될 경우 최대 247만5000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향후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 및 민·형사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원인을 철저하게규명하고 본 사례를 전 부점에 전달하는 등 내부통제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