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해항국제무역유한공사 총재(양빈)는 29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만나 경남도의 안전한 농식품 수입을 요청했다.
중국 양빈 총재와 방문단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경남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기능성 농식품 생산업체들의 우수한 제품을 확인 할 계획이다.
이들은 먼저 김해 아울렛에 있는 6차산업 안테나숍을 방문해 유통되고 있는 도내 우수 가공식품들을 둘러보고 남해 흑마늘 생산공장, 김해, 양산의 생활용품 공장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해항국제무역공사는 해남(하이난)항공그룹의 자회사이며 국제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TV홈쇼핑, 대형매장에 납품하는 무역업체로 지난해 9월 18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경남도 해외통상자문관 최경로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사업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던 해항국제무역공사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것이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은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이라"며 "해항국제무역이 보유한 다양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경남도의 품질 좋은 농식품이 중국시장에 널리 진출해 다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해항국제무역유한공사와의 상담을 통해 도내 우수농식품의 수입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남의 우수한 농식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