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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재벌2세 , 보안요원에게 5000여만원 도난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6.11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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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재벌 S사의 J부회장이 자신의 집 경비로 일하는 보안요원에게 5000여만원을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0일 J부회장의 개인돈 5300여만원 및 시가 300만원의 명품 옷 등을 훔친 혐의로 J부회장의 보안요원 김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S사의 보안요원으로 일하는 동시에 J부회장의 사택에서 경비로 일하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용산구 한남동 소재  S부회장의 사택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27회에 걸쳐 5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1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가 200만원 상당의 구치 양복과 돌체앤가바나 구두(시가 100만원), 올해 5월께는 돌체앤가바나 티셔츠(시가 30만원) 등 모두 390여만원의 물품을 훔치기도 했다.

김씨는 훔친 돈 중 수표를 은행에서 교환하다 덜미가 잡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사 관계자는 "범인인 김모씨가 소액을 여러번에 걸쳐 훔져 그동안 범행이 드러나지 않은 것같다. 앞으로 보안요원도 철저한 감시를해야 할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