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남도는 지난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완료한 9개 이전공공기관과 국토부,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 및 입주민 대표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1월 말 경남도가 실시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자체점검 결과 및 공공기관 이전지원과제에 대한 추진현황 설명과 각 기관별 이전현황 소개, 불편·건의사항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교통·교육·생활편의·의료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장인 부부를 위한 퇴근시간 이후 자녀 돌봄시설 확충 등 30여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이중 혁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계획 및 추진상황 등 17건은 현장에서 해당기관별로 설명해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관계기관 검토가 필요한 혁신도시 내 환경정비 및 체육시설 추가 설치 등 13건에 대해서는 경남도에서 담당기관별로 통보하여 조치 할 계획이다.
경남도 박유동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애로·건의사항을 관계기관에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전공공기관과 입주민과의 간담회를 추진해 애로·건의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LH 4단지 입주민 대표로부터 이전기관과 현지주민들이 원활히 소통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진주시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경로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