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현 헌정회 원로위원회 의장)가 27일 오전 3시 별세했다.
7선 의원을 지낸 이 전 대표는 향년 94세로 전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46년에는 반탁 전국학생 총연맹위원장을 맡아 반탁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54년 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3, 4, 5, 8, 12대 의원을 지냈으며 1993년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1975년에는 제30차 UN총회 한국대표를 맡았다.
1970년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