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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라남도체육회'공식 출범, 26일 창립총회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2.28 2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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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전남체육의 미래를 이끌 (통합)전라남도체육회가 2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중앙 및 시·도 체육단체 통합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하고자 작년 11월 '전라남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재필 순천대 교수)를 구성해 통합체육회 규약(안) 제정, 회원종목단체 규정(안) 등 통합과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통합 기반을 마련해 왔다.

통합 체육회 창립총회는 26일 도 체육회관에서 창립대의원과 전라남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 김영선 행정부지사, 허정인 전라남도생활체육회 회장, 김철신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 전라남도체육회 규약을 승인하고, 체육회의 조속한 출범과 조직 안정화를 위해 부회장 및 이사, 감사 등 임원에 대한 선임 권한을 당연직 초대 회장(도지사)에게 위임했다. 

회장이 선임한 임원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취임하고 이를 다음 번 대의원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앞으로 통합 체육회는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진흥, 생활속에서 도민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을 통한 '100세 시대, 건강한 전남'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종목별 회원단체와 시·군체육회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며, 전남체육대회, 전남생활대축전과 도내의 종목별 체육대회, 어르신생활대축전, 국제교류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선수·지도자와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및 경기 기술 연구 △범도민 생활체육 운동 전개 △생애 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지역 및 학교 스포츠 클럽 육성 △체육동호인 조직 활동 지원 △지역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연계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라 생활체육을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전문체육 선수가 생활체육 지도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행정에 있어 중복사업은 줄이고 전문성을 높여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