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거래 막판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9포인트(0.08%) 오른 1920.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717억, 810억원가량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은 이틀째 75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48억, 비차익 723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970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05%), 전기가스업(1.64%), 증권(1.42%) 등이 1% 이상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철강·금속(-1.30%), 운수창고(0.72%), 은행(-0.63%), 전기전자(-0.30%)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POSCO(-2.49%), 삼성에스디에스(-4.80%), LG(-2.18%), 한화생명(-2.66%) 등은 비교적 하락폭이 컸으며 삼성물산(2.61%), SK(3.74%), LG생활건강(1.41%), 코웨이(2.05%) 등은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상한가 없이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3종목이 떨어졌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코스닥도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3포인트(0.47%) 오른 649.30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 56억원 정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은 2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0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섬유의류(2.57%), 종이목재(2.38%), 정보기기(2.16%), 일반전기전자(1.14%) 등은 1% 이상 올라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82%), 방송서비스(-0.60%), 인터넷(-0.38%), 통신방송(-0.35%)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1.01%) 이오테크닉스(2.10%), 케어젠(3.83%), 바이넥스(3.22%) 등이 오른 반면 GS홈쇼핑(-2.22%), 대화제약(-2.70%), 바디텍메드(-2.66%), 뉴트리바이오텍(-3.66%)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238.2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