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들이 3월 입학을 앞둔 새내기와 학부모들을 유혹하기 위해 다향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등록금 무이자 할부로 부담을 덜어줄뿐만 아니라, 참고서, 교복, 노트북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먼저 KB국민카드는 국내외 대학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하는 대학생들에게 목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KB국민카드로 건별 50만원 이상 해외 대학 등록금을 결제하면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국내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25일까지 KB국민카드로 국내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16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별도 무이자 행사도 함께 실시 중이다.
우리카드도 대학 등록금 무이자할부 이벤트에 돌입했다. 우리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한 뒤 서비스를 신청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해준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앱카드에 대학등록금 결제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신청 기능을 추가했으며 앱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에게 노트북, 블루투스 스피커,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새학기 필수품인 참고서, 교복, 노트북 등을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있다.
하나카드는 이달 28일까지 대전·청주·천안지역에서 교복 구매 시 1만5000원에서 최대 3만5000원 할인 서비스를 펼쳤다. 아울러 다음 달 31일까지 교복·학원·서적·문구 등 업종에서 50만원·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만하나머니와 2만머니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LG하이프라자 매장에서 우리카드로 구매 시 노트북·데스크탑·TV·냉장고 등 행사상품에 대해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예스24에서는 3만원 이상 신학기 참고서·서적을 우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5% 즉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다음 달 10일까지 백팩으로 유명한 글로벌 액세서리 브랜드 '허쉘서플라이' 직영 매장에서 우리카드로 구매 시 20% 현장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역시 오는 27일까지 예스24에서 도서상품을 4만원 이상 결제하면 15% 할인쿠폰을 준다. 또한 학원·의류업종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5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새학기 카드사들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달 말이면 거의 끝이 난다"며 "서둘러 고객들이 카드사 이벤트를 통해 새학기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