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장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구인구직 포털과 경제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취업포털 파인드잡과 △벼룩시장 △알바천국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윌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2016년 중장년 시간제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26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미디어윌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추후 중장년 채용관 규모 확대 및 채용 앱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중장년 구직활동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신규서비스 개발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장년 시간선택제일자리 창출 기업 및 긍정적인 채용 성공 사례 발굴을 통해 중장년 취업에 관한 인식 전환과 일반 기업 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발굴도 주요 협력안이다. 중장년 일자리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벼룩시장 구인구직과 함께 기존에 중장년의 대표적 일자리로 여겨져왔던 생산·기능직 외에도 △IT △사무직 등 중장년의 경력과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최인녕 미디어윌 대표는 "최근 취업과 아르바이트 시장에 전반적으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정부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오랜 사회경험을 가진 중장년만의 장점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드잡은 지난 2013년부터 조기퇴직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으로 인해 구직시장에 중장년층의 유입이 급증하는 사회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손잡고 중장년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고용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바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공동 개최∙후원하고 있는 '중장년 채용박람회'의 경우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KT △두산 △현대 등 주요 그룹사 및 협력사, 일반중소기업 등이 참가해 매해 2000여명의 경력직 채용에 나서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