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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소안면 사립소안학교에 작은도서관 개관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2.26 14: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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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최근 항일운동의 메카인 소안면에서 '사립소안학교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완도군은 공공도서관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전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사립소안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사립소안학교 작은도서관은 90㎡ 규모로, 1000여권의 장서와 열람석 18석, 이용자용 PC 등을 갖추었으며, 지역주민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정수 문화체육과장은 "사립소안학교는 민족운동가를 양성했던 역사적인 곳으로 새롭게 조성된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역사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기존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 및 노후 문고 시설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방법이 비용절감과 주민복지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고 보고 지속적인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범군민이 책 읽는 완도를 실현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유치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고 작은도서관 마련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