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김승철)은 병원계에서 유일하게 '2015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매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관계 확산과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일터 혁신 등을 통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각 기업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정부가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업체로 선정된 이화의료원은 '교직원이 건강해야 병원이 건강해진다'는 슬로건 아래 '건강병원 선포식'을 열었다.
이후 △협력사 건강증진 세미나 △예방 치유 프로그램 △건강리더 워크숍 △자기돌보기 매뉴얼 작성 △정신상담 프로그램 등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이화의료원은 병원 근로자에게 많은 감정노동 스트레스 현황 파악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 파악과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한결 돈독해진 노사관계를 구축, 이번 우수 사례에 선정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화의료원의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우수 사례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함께 발행하는 '우수사례집'에 게재됐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국가가 권장하는 것을 떠나 기본적으로 회사가 근로자를 위해 힘써줘야 할 부분"이라며 "많은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연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