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29일은 1일 연차만 쓰면 4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데이다. 그러나 직장인 대부분은 이날 정상 출근한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남녀 직장인 451명을 대상으로 '29일 샌드위치데이 휴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은 22.2%에 불과했으며, 77.8%가 정상출근한다고 답해 대부분의 직장인이 샌드위치데이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샌드위치데이에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 중 회사에서 '유·무급휴무일'로 정해서 쉬는 경우는 16.2%에 불과했으며,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샌드위치데이 휴무를 독려하는 경우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회사에서는 샌드위치데이에 직원들의 연차사용을 독려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9%가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샌드위치데이 휴가사용에 관심 없다'고 답했다.
반면 '회사에서 휴가 가라고 독려하는 분위기다'라는 답변은 13.0%에 그쳤고, '직원들이 서로 휴가를 사용하려고 눈치 보는 분위기'는 37.7%를 차지했다.
아울러 직장인들의 샌드위치데이 연휴 사용에 대한 관심도 예년 같지 않고 낮았다. 직장인들에게 샌드위치데이에 정상 출근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다른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0%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눈치가 보여 휴가를 못 냈다 31.6% △일이 많아서 휴가를 낼 수 없다 21.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