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1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가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제1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는 △제 2단계 금융개혁 방향 △옴부즈만 제도 운영방향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확대 △2016년중 주요 건전성 제도변화 주요내용 및 시장영향 △자본시장 개혁 추진현황과 성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금융개혁으로 금융권에 변화와 성과의 조짐이 보이고는 있지만, 금융현장의 의견과 서베이 결과를 보면,아직 '미완의 개혁'임을 알 수 있다"며 "올해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와 제 2단계 금융개혁을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개혁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추진한 70개 개혁과제들을 시장에 확고히 안착시키고, 기존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국민들과 기업이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회사, 금융인프라,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통해 금융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장·공모제도 개선 등 과제들을 추진하고, 성과중심 문화확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시행 등 이해관계조정과 협업이 필요한 과제도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 설명했다.
금융위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들과 함께, 서민금융을 확대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과제 달성을 위해 금융상품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고 금융거래를 위한 가입·해지 절차와 서류 등을 전면 재검토해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은 "올해는 제2단계 금융개혁을 통해 지난해 성과들을 더욱 확고히 시장에 안착시키고 변화와 혁신이 상시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올해 금융개혁 방향이 실물지원, 금융경쟁 제고, 자율책임문화 외에 '국민 금융 편익 확산'을 주요 전략으로 '계좌이동서비스'를 비롯해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서민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손에 잡히는 개혁과제를 선정한 것은 의미가 깊다"며 "금감원도 현장 접점에서 부작용이나 더 개선할 사항이 없는지 살펴보고, 시장과 소통, 금융위와 협업을 통해 금융개혁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