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남동발전-Kotra, 발전산업기자재 수출상담회 개최

15개 사 해외 바이어 50여명 초청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2.25 19:20: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김재홍)는 25일 벨레상스서울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발전산업 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동발전과 Kotra 간 해외 동반진출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협력과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는 자카르타, 오사카, 동경, 바르샤바, 달라스 등 Kotra 5개 무역관 직원을 비롯한 폴란드 Elektrotim, 인도네시아 WIKA, 일본 동경전력, 사우디 SEC 등 15개 사 해외 바이어들과 남동발전, 중소기업 50개 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유력바이어로 초청된 일본 동경무역관장으로부터 전력자유화 정책에 따른 해외조달 확대방안과 바르샤바 무역관장으로부터 폴란드 노후발전설비 성능복구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 밖에 달라스, 자카르타 등 해외 거점지역 Kotra 무역관별로 각국의 전력산업현황과 현지 시장진출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WIKA사와 폴란드 Elektrotim사 관계자로부터 각각 회사소개와 벤더등록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과 이업종협의회 38개 사 중소기업 임직원들과 1:1매칭 수출 구매상담회를 진행해 24건, 약 800만불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거뒀다.

남동발전과 Kotra는 이번 수출촉진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협력중소기업이 Kotra 해외무역관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올해에도 Kotra와 협업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일본 등 6대 거점지역 무역관과 공동으로 6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동반하는 현지 수출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협력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otra 류재원 기업역량강화실장은 인사말에서 "국내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외 전력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강조했다.

고경호 남동발전 조달협력실장은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Kotra와 남동발전이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수출전문회사 G-TOPS를 설립해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협력중소기업은 이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