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스키 알파인 종목 대회전에서 광주시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 나왔다.
광주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25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남자초등부 대회전 결승에서 유시완 선수(12·건국초 5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시완 선수는 1차 시기에서 6위, 2차 시기에서 1위로 골인, 최종 3위를 차지하며 11점을 획득했다. 유 선수는 전날인 24일 슈퍼대회전에서 7위로 골인해 10점을 획득했다.
유시완 선수는 온가족이 스키가족으로 불릴 만큼 스키를 사랑하는 부모와 누나의 영향을 받은 스키 꿈나무로서 4살 때 스키에 입문, 고도의 집중력으로 기술들을 연마하고 있던 중 지난 2014년 현 코치인 윤탁 코치의 권유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첫 출전한 제96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알파인 전 종목(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복합)에서 23점을 획득해 기대주로서의 대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유 선수는 "체전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 정말 기쁘다. 남은 회전, 복합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깜짝 소감을 밝혔다.
시체육회 유재신 상임부회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동메달을 안겨준 유시완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광주시선수단은 지난 사전경기 금메달(스키 김예나 선수)과 이번 동메달을 추가해 금 1개, 동 1개로 종합순위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