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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총자산 100조 돌파…"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할 것"

2020년 세전이익 1조 목표…2024년 자산 200조 돌파 전망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2.25 1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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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은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한 지 70년, 자산 50조원을 돌파한 지 8년 만에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장세라면 8년 뒤인 2024년에는 총자산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성장은 한화그룹이 인수한 2002년부터 눈에 띄게 확대됐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공적자금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내 보험사를 한화그룹이 인수, 당시 약 29조원에 불과했던 총자산은 1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한 100조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 역시 9조4600억원에서 2015년 기준 14조9600억원으로 약 1.5배 성장했으며,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95.6%에서 277.0%로 약 3배 대폭 상승했다.
 
이처럼 한화생명은 보험영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혁신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세전이익 6000억원이 목표다. 또한 일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켜 오는 2020년에는 세전이익 1조원, 신계약가치 72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자산100조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변함없이 한화생명을 아껴준 고객과 이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FP와 임직원 덕분"이라며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차 사장은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원 달성을 계기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전개해 국민과 함께 멀리 가는 따뜻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자산 100조원 달성을 기념해 다음 달부터 전사적인 자원봉사 릴레이인 '백조의 사랑을 나눔으로!'를 시작한다. 다음 달 2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시행, 지난 70년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실천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이 같은 성장을 기념해 25일 오전 본사 63빌딩에서 '고객감사·함께멀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사기 기념 수치 부착, 기념 떡 커팅식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한화생명은 감사의 뜻을 담아 올 한해 각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먼저 각 영업채널별로 우수고객을 위한 초대행사를 마련, 전국 7개 지역본부에서 100조원 달성 기념 VIP고객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한화생명 2만여명의 FP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감사선물을 증정하고 감사편지쓰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도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100조원 달성 관련 퀴즈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