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에 참여한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학생과 교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초청을 받았다.
호남대학교 김선수 총학생회장은 지난 24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청년희망펀드 기부자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참여한 김인식 전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 가수 하춘화씨, 구두미화원 최창수씨 등 각계 기부자 9명이 초청됐다.
황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희망펀드는 취업난으로 고통 받는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용기를 주고자 시작한 것"이라며 "여러분의 뜻이 모여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가 우리의 소중한 아들딸인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는 지난해 10월29일 가을축제인 어등제의 식전행사로 개최한 '아름다운 동행, 더불어함께 팀 걷기대회'에 참가한 2000여명 학생들이 시상금으로 받은 장학금의 일부와 교직원들의 모금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KEB하나은행에 '청년 희망펀드'로 기부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호 기부자'로 나서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청년희망펀드'는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10만4223건의 기부를 통해 1358억원이 모금됐다. 청년희망재단은 올해 청년 12만5000명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630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