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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소방서, 범어사 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실시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2.25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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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금정소방서(서장 서득화)는 24일 금정구 범어사로 250 소재 영남 3대 사찰인 범어사에 대한 중요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소방서, 범어사 자위소방대, 구청 등 차량 5대, 6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질적인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문화재 반출 및 초기 화재 진압을 실시해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과 화재 대피방법, 소화기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방수포 사용법 등을 숙달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범어사는 국가지정 문화재로서 그 보존가치가 높은 전체 52개 동의 건축물이며, 특히 대웅전 및 일주문은 보물로 지정돼 후세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서보원 훈련담당 주임은 "범어사는 목조건물로 화재에 취약하고 연소성이 강하며, 지붕구조가 복잡해 해체 및 파괴가 곤란한 취약점이 있으므로 예방활동이 중요하며 화재 시 초기에 대상물의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화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