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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여성전용주차장 본격 운영

타깃범죄 안전한 출입구·주차관리원 근접·CCTV감시 용이한 곳에 설치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2.25 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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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신세계(총괄임원 임훈)는 현 주차장의 10%를 교통약자인 여성을 위한 배려·안전 차원에서 전용 주차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여성 전용주차장에는 천정 사인물이 설치됨과 동시에 여성이 우선임을 표시하는 분홍색 실선과 마크가 바닥에 표시된다. 또 백화점과 마트 주차장 입·출구에 여성 배려·안전 캠페인 시행 현수막이 설치되 방문하는 고객들과 소통 공감할 예정이다.

특히 타깃범죄로부터 안전을 위해 출입구나 주차관리원이 근접한 곳, 폐쇄회로(CC)TV감시가 보다 용이하고 통행이 빈번한 장소 등 사각이 없는 밝은 지역위주로 자리 잡아 여성 운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백화점 주차장에는 임산부 고객들을 고려한 전용 주차 공간을 점검·재정비했다. 임산부 전용 주차 공간은 보다 출입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교통약자로 꼽히는 여성들이 백화점이나 마트 주차장에서 불편을 겪지 않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여성을 포함한 장애인, 노인 등을 배려하는 주차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전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성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 등을 공감하고 임신 및 출산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또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여성 근로자의 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 등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광주신세계는 2014년 고용노동부 주관 '제14회 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