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영그룹(이중근 회장)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삼성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를 신축·기증하는 준공식을 진행했다.
삼성여고에 완공된 우정학사는 이 회장 아호인 '우정'에서 따온 것이며, 연면적 1332㎡에 지상 4층 규모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기숙사 29실 △독서실 △샤워장 △휴게실 등 학습·편의시설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김방훈 제주도정무부지사, 좌용택 서귀포시 교육장,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 고경욱 이사장, 김문태 교장, 김미자 총동창회장, 삼성여고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은 지난 2000년 1월 서귀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일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 △외도초등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를 포함해 제주도 내 7개 학교에 기숙사 등 건물을 신축·기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준공된 우정학사에서 학생들이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도와 사랑 속에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지구촌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곳을 무상 건립 기증하고 활동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국 및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600여곳과 칠판 약 60만개·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약 6만대를 기부했다.
또한 베트남·캄보디아 등에 태권도 경기장 건립 및 발전기금을 지원해 국기 태권도와도 인연을 맺었으며 세계태권도연맹에 1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