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송갑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4일 낮 12시부터 테러방지법 문제점을 알리는 '12시간 로드 필리버스터'를 실시했다.
23일부터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이날 송갑석 예비후보는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광주 전역에서 시민들께 테러방지법의 심각성을 알리고 법안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12시간 로드 필리버스터'에 나선 송갑석 예비후보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은 국정원 강화법이며 국민통제법으로 국민들의 삶에 오히려 '테러'를 가할 수 있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테러방지법은 △정당한 집회 시위 파업 등 민중진영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집회방지법' △국정원이 '의심되는 자'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불특정 다수의 '국민 억압·통제법' △대통령은 계엄선포 없이 민간에 군 투입을 할 수 있는 '군사정권 회귀법'이라고 짚었다.
또한 송 예비후보는 "25일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3년차인데, 국정원 몰아주기 테러방지법을 제정해 영구집권을 도모하려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되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갑석 예비후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서 정책메시지와 정치메시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배포하는 이색선거운동을 벌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