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급락, 뉴욕증시 하락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약보합으로 하루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도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매로 자금이 들어와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9포인트(-0.09%) 떨어진 1912.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까지 모두 '팔자세'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4억, 197억원가량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6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억원, 비차익 805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806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1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7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6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80%), 보험업(1.44%), 의료정밀(1.21%) 등은 상승했으나 건설업(-5.87%), 운수창고(-1.45%), 화학(0.92%), 유통업(-0.80%)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9000원(-0.76%) 내린 117만2000원에 종가를 찍었고 아모레퍼시픽(-1.80%), LG화학(-1.34%), 기아차(-1.04%), KT&G(-2.31%)도 약세였다. 반면 한국전력(2.17%), 현대모비스(3.09%), SK(3.90%), LG(3.86%)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7포인트(0.26%) 오른 643.98이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 41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외국인이 343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8개 종목은 떨어졌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2.16%), 기타제조(1.52%), 기술성장기업(1.44%), 기계장비(1.01%) 등의 주가가 뛰었고 출판매체복제(-2.87%), 음식료·담배(-1.22%), 인터넷(-1.11%)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1.45%), 동서(-1.02%), CJ E&M(-1.22%), 코오롱생명과학(-2.46%) 등이 내림세였고 이오테크닉스(4.81%), 인트론바이오(11.09%), 더블유게임즈(3.07%) 등은 비교적 큰 폭 올랐다.
한편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오른 1234.4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