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경수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3일 오후,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에 입주한 차량부품 업체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김경수 후보는 "김해에는 7,500 여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있지만 대부분 영세한 기업"이라며 "김해가 성장하려면 김해에 입주한 영세 중소기업을 중견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정책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방문 이유를 전했다.
현장 관계자는 김 후보에게 "1차 협력업체는 금융거래가 쉽지만 김해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대부분이 2,3차 이상의 협력업체라 금융거래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는 초기 단계에 3억~4억원 규모의 작은 자금 지원만으로도 신규투자 여력이 생겨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후보는 "견실한 중소기업이 커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중소기업 현장 시스템에 맞는 금융 지원 시스템을 만들고, 자금 지원이 꼭 필요한 중소기업에 정책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응대했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는 대기업의 상생 프로그램을 예를 들며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의 이윤이 공유되는 방법을 제도화해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대기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제언했다.
또 김 후보는 골든루트산업단지가 산단 조성은 잘 됐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에 어려워 인력수급이 어렵다는 지적에도 답했다.
그는 "경전철을 연계해 출퇴근 시간에만 산단이 있는 주촌·진례 등에 노선버스를 탄력 운영하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고, 또한, 부산-김해-창원 등 직통으로 오가는 광역버스와 지선버스를 연계한 환승시스템 등 전체적 대중교통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경수 후보는 이날 경제정책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김해'를 만들기 위한 정책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