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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경찰서, 서경석 경위 '대통령 표창·특별승진' 영예

밀항 및 밀입국 외사사범 141명 검거 비롯 외사수사 베테랑 형사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2.24 14: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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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 부산영도경찰서 외사계 서경석(44세·사진) 경위가 대통령 표창 및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별승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 경위는 일본, 중국 등 밀항 및 밀입국 외사사범 141명을 검거하는 등 외사수사의 베테랑 형사다.

서경석 경위는 2014년 12월 해양경찰에서 경찰로 소속이 바뀌면서 영도경찰서 외사계 근무 중 탁월한 수사능력과 정보,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꾸준히 외사사범을 검거했다. 이에 근거해 23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서 경위는 지난해 중국동포와 탈북자가 연계된 마약밀매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체포하고, 중국산 바지락을 국산으로 속여 초·중·고 학교급식에 납품한 업자 및 유통기한이 경과된 조미오징어 등 불량식품 판매사범을 검거했다.

또한, 서경석 경위는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검사를 하면서 불법묵인 및 경력증명서 위조 외국인을 불법입국 시킨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비리공직자도 적발했다.

특히 2012년에는 부실저축은행 비리수사를 받던 중 중국으로 달아나려 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장도 검거했다.

서경석 경위는 "국민의 봉사자로 더욱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